석주 이상룡 지사 증손자, 대통령명의 위문품 받아... 임시정부수립 102주년 기념

2021-04-08     권기상 기자

[안동=안동뉴스] 오는 11일 임시정부수립 102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7일 석주 이상룡 지사의 증손자인 이항증 님에게 대통령 명의의 위문품이 전달됐다.

8일 경북북부보훈지청에 따르면 이날 우진수 청장이 안동 임청각을 방문해 대한민국 독립의 초석이 된 임시정부요인들의 희생과 헌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하고, 증손자인 이항증 님의 건강을 기원했다.

한편 석주 이상룡 선생은 1911년 1월 전 재산을 처분하여 독립운동자금을 마련해, 만주로 망명하여 독립운동기지인 경학사와 신흥무관학교를 세웠다. 1925년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맡아 독립운동계 분파 통합을 위해 노력했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지난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