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위와 도민 안전..향토예비군 있어 든든
제45주년 향토예비군의 날 기념식 개최
경상북도 통합방위협의회(의장 김관용)는 4월 5일 군위군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이주석 행정부지사, 박성만 도의회 부의장, 이영우 교육감, 김해석 50사단장, 조희현 도경찰청 차장을 비롯한 시·군 예비군 지휘관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설 제45주년 향토예비군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유공자 표창, 대통령 기념사, 국방부장관 격려사, 결의문 낭독 및 선서, 향토예비군가 제창, 식후공연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여성예비군 100여 명이 참석하여 향토방위에 남녀가 따로 없음을 보여주는 등 예비군 창설의 뜻을 선양하고 지역방위의 결의를 다졌다.
특히 향토예비군 육성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영덕군 축산면대’가 국무총리 표창, ‘경북대 상주캠퍼스대대’가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으며, 지역예비군을 대표하여 정철욱 문경시 점촌5동대장과 이혜숙 문경시 여성예비군소대장이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결의했다.
경상북도 이주석 행정부지사는 지역발전과 향토방위의 중추적 역할을 다해 온 17만 지역 예비군과 여성예비군·특전예비군들이 전투지원 뿐만 아니라 재해·재난구호, 산불진화 등 지역안정에 앞장서고 있는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최근 한반도 안보상황이 불투명하고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 가능성이 상존함에 따라 지역방위의 핵심 전력인 예비군 역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지역방위의 선봉장으로서 맡은 바 책무를 성실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올해 예비군훈련장 개보수, 특전예비군 사무실 건립 등 예비군부대 운영 및 향토방위 작전 등에 26억4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지역예비군 육성을 위한 지원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에서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2009년에는 여성예비군을, 2011년에는 특전예비군을 창설하여 지역예비군들과 함께 향토방위 활동뿐만 아니라 각종 재해·재난시 구호활동에도 선도적 역할을 다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