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새누리당 경북도당, 새로운 도약과 대통합에 의기투합

새정부 출범이후 첫 당정협의회 개최..국정과제의 선도적 실천, 지역공약 조기 구체화에 힘 모으기로

2013-04-10     오경숙 기자

경상북도 간부, 지역 국회의원..지역발전 위해 한 자리에
경상북도는 4월 10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강석호 도당위원장, 지역 국회의원 및 도 간부공무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당정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정부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된 이날 협의회는 도정 주요현안에 대한 보고와 주요 국비투자사업 및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대한 설명, 현안사항에 대한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시종 진지하면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당정협의회는 김 지사가 새정부 출범에 발맞춰 기존 현안사업의 추진상황을 다시 한번 재점검하고, 2014년도 국비예산 확보와 지역공약 조기 구체화에 당정 간의 유기적 협력이 시급하다는 인식 아래,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일일이 요청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 10일 여의도에서 새누리당 경북도당 당정 협의회가 열렸다
박근혜 정부 출범..새로운 도약을 위해 당정 역량 결집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그간 지역 국회의원과의 ‘팀플레이’로 국비예산 9조원 시대를 여는 등 많은 성과를 일궈냈다”고 고마움을 전하고, 박근혜 정부의 출범에 발맞춰 팀워크를 재점검해 새로운 각오로 다시 뛰자고 역설했다.

또한 김 지사는 “경북에서 많은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기존 추진 중인 SOC 사업들과 원자력 클러스터, 새마을운동 세계화, 2013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도청이전 신도시 조성 등의 도정 주요현안 추진상황을 일일이 소개하면서 당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새마을운동 세계화와 ▲2013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는 국가적인 관심 속에 진행되는 ‘메가 프로젝트’들인 만큼, 국회 차원에서도 초당적인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면서 지역 국회의원들이 이들 프로젝트의 성공에 전도사 역할을 해줄 것을 부탁했다.

지역 공약사업 조기 구체화에 당정의 모든 역량 하나로 결집
또한 김 지사는 “박근혜 정부의 출범을 맞아 지역 공약과제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고 전제하고, 경북의 공약사업들이 각 부처별 핵심사업으로 반영되어 조기에 구체화 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들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2014년도 국비투자예산 확보, 예타사업 추진에도 협력강도 높이기로
아울러 “경북을 바라보는 이전보다 눈이 더욱 매서워 질 것”이라고 전제하고, 2014년도 주요 국비투자사업과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에 대한 관심을 다시한번 요청하고, 사실상 국비예산 확보를 판가름하는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단계에서부터 당정간 협력 강도를 높여가자고 주문했다.

지역 국회의원들은 주요 도정현안과 공약과제, 2014년 국비 투자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대한 설명을 시종일관 진지한 자세로 청취하고 지역 공약의 조기구체화와 국비예산 확보 등에 새로운 각오로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

“중앙과 지방의 소통체계 구축 필요”..당정이 한 목소리
이 날 또 하나의 화제는 새정부 출범과 연계한 ‘중앙과 지방간 상생기반 구축’이었다. 김 지사는 지난해 10월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 취임 이후 국회, 언론사, 중앙부처 등을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지방의 어려움을 대변하고 있다고 최근 활동상황을 소개했다.

또한 “방문할 때마다 수도권의 거대한 벽을 실감하고 있으며,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수도권 중심 논리에 다시 한번 놀라고 있다”고 전하고, “지방을 국정 파트너가 아닌 단순한 대리인으로 인식하는 상황 하에서는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중앙과 지방간 소통체계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이러한 소통체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국정 최고 책임자와 현장행정의 책임자가 함께 할 수 있는 ▲대통령-시도지사 정례회의 제도화와 ▲시도지사협의회장의 국무회의 배석을 제안하고 국회 차원에서도 심도깊은 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당정 공조 확대로..국정과제 뒷받침, 지역발전 함께 견인
이 날 참석한 국회의원들과 도 간부 공무원들은 그간 함께 노력한 결실로 “경북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이 구체화되고 있다”고 자평하고 앞으로 그간 마련한 성장판을 확장시켜 나가는데 당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기로 뜻을 모았으며, 특히, 새롭게 출범한 박근혜 새정부가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펼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기로 결의했다.

그간 경상북도는 어느 시·도보다 끈끈한 당정간 팀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며, 이러한 협력을 통해 ‘국비예산 확보’와 ‘지역 프로젝트의 국책 사업화’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어 왔다.

한편, 김 지사는 “그간 함께 뛴 결과 많은 것을 이뤄냈다. 앞으로 협력의 강도를 더욱 높여서 지역의 새로운 도약은 물론, 사회 대통합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