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공시지가, 전년 대비 평균 8.55% 상승...이천동 16.8% 가장 높은 상승

남문동 150-8번지 지가 제곱미터 당 6백 62만 원으로 가장 높아

2021-05-31     권기상 기자
▲안동시가지 전경.

[안동=안동뉴스] 안동시 공시지가가 전년대비 평균 8.5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9.95%, 경북도 8.62% 보다는 낮게 나타났다.

31일 시는 지난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 시에 따르면 공시대상은 25만7,397필지이며, 지역별로는 이천동이 16.8%로 가장 많은 변동율을 나타냈다. 뒤를 이어 북후면 15.09%, 와룡면 14.85.%, 상아동 13.71%, 길안면 12.08%, 율세동 10.76%, 용상동 8.35% 등으로 평균보다 높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남문동 150-8번지 구 성모약국으로 제곱미터 당 6백 62만 원인 것으로 발표됐다.

상승요인으로는 오는 2028년까지 개별공시지 현실화율 90%를 목표로 올해 65.5%로 상승시킨 것이 가장 큰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또 도청 신도시 조성사업, 경북바이오 일반산업단지 확장사업, 철도역사부지 개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지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확인됐다.

공시가격은 토지관련 조세와 부담금의 부과기준과 국가 정책자료 등 약 60여 종의 관련 분야에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 등 인터넷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의신청은 5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이 이의신청서를 작성하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안동시 토지정보과로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접수된 토지는 안동시에서 재조사하고 감정평가사가 정밀 검증하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7월 30일까지 처리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