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2주간 사적 모임 4명까지 제한... 오는 8월1일까지

권영세 안동시장, "기존대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유지"

2021-07-19     권기상 기자
▲권영세 안동시장이 브리핑을 통해 앞으로 2주간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을 4명까지로 제한했다.(사진 안동시청 제공)

[안동=안동뉴스] 코로나19 확진자의 비수도권 확산 방지를 위해 안동에서도 19일부터 2주간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이 4명까지로 제한된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는 기존대로 1단계가 유지된다.

19일 권영세 안동시장은 오전 10시 코로나19 브리핑을 열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일 1,000명을 상회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변이 바이러스 돌파 감염이 늘어나는 가운데 여름 휴가철 이동량이 급증하면서 전국 각지로 풍선효과가 발생할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권 시장은 "정부에서 사적모임을 4명까지만 허용함에 따라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하되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는 기존대로 유지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전체 접종대상자 중 약 9%에 해당하는 4,600여 명이 접종에 동의하지 않아,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접종 대상에 해당하는 시민 여러분께서는 건강상태 등으로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반드시 예방접종 사전예약에 참여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현재 안동시는 8세 이상 전체 인구의 44.4%인 6만1천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고, 20%에 해당하는 2만7천여 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그러면서 타지역으로 여행, 방문과 타지역 가족, 지인 등의 초청을 자제해 주길 당부하며 마스크 착용을 강조했다.

끝으로 권 시장은 "또다시, 일상생활 속 불편과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사랑하는 가족과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조금만 더 인내심을 발휘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