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묘객 안동·임하댐 관공선 특별 수송 '중단'

코로나19 확산으로 성묘객 수송 않기로

2021-09-06     권기상 기자
▲매년 안동·임하댐의 관공선을 이용하던 성묘객들의 특별 수송이 지난해에 이어 중단됐다.(사진 안동시청 제공. 2021.09.06)

[안동=안동뉴스] 매년 안동·임하댐의 관공선을 이용하던 성묘객들의 특별 수송이 지난해에 이어 중단됐다.

6일 시에 따르면 다가오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전후해 진행하던 성묘객 특별수송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사전 차단과 성묘객의 안전을 위해 수송을 하지 않기로 결정됐다.

이번 결정은 성묘객들이 수도권 등 전국 각지에서 성묘(벌초)를 위해 모이면 관공선의 특성상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어려운 점이 고려됐다.

안동시 담당자는 "댐 내 성묘를 가지 못하게 된 실향민들의 상심이 크겠지만 코로나19 상황 변화에 따라 추석 이후 예약 신청을 받아 성묘를 할 수 있도록 관공선 운항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