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시장, “백신접종, 타지역 방문자 선제 검사” 당부

앞으로 2주간 사적모임,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요청

2021-09-28     권기상 기자
▲사진 안동시청 제공.2021.09.28

[안동=안동뉴스] 추석 연휴 직후 안동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자 권영세 시장은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열고 "2주간 사적모임과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고, 미접종자는 백신접종, 타지역 방문자는 스스로 선제 검사를 받자”고 독려했다.

28일 오전 9시 20분 시청 청백실에서 개최한 브리핑에서 권 시장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함께 이번 주 10월 3일 개천절, 다음주 10월 9일 한글날 등 각 3일 연휴 기간 동안에 전국적인 이동량 증가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확진자 수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지 않도록 가급적 사적모임을 자제해 주시고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추석 가족 모임으로 4건, 총 15명의 연쇄 감염이 발생했다”며 “대다수가 기침, 몸살 등의 증상이 있었고, 이들 중 9명은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돌파 감염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확진 환자가 늘어나며, 우리시 자가격리자는 약 100여명으로 급증, 가족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집에서만 머물러 주시길 당부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백신 예방접종은 77%의 중증화 예방 효과는 물론, 73.7%의 사망 예방 효과가 있다"며 "미접종자 2만여 명이 조속히 접종받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시는 유치원, 학원, 각 직장, 마을 주민 등 광범위한 검체 채취로 추가 확산을 차단하고 확진자 이동 동선에 따른 관련 장소는 방역 소독을 마치고 문자메시지, 시청 홈페이지, 안동시 SNS 등을 통해 확진자 정보를 신속히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