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반세기를 시작하는 ‘제51회 경북도민체전’

300만 도민의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 대축전

2013-04-30     조용현 기자

경상북도는 ‘역동하는 김천에서 비상하는 경북의 꿈’이라는 구호 아래 300만 도민의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 대축전인 제51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오는 5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김천종합운동장을 비롯한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1963년 제1회 대회를 대구에서 시작한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지난해 체전 반세기를 구미에서 마무리 했고, 김천에서 개최되는 이번 제51회 체전은 경북체육의 새로운 반세기를 향해 나아가는 첫 대회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있는 대회이다.

300만 도민의 체육을 통한 소통과 자웅을 겨루게 될 이번 대회는 시부 25개 종목(역도 신설), 군부 15개 종목의 경기에 총 11,356명(선수 8,682명, 임원 2,674명)의 선수단이 참가신청을 하고 상위 입상을 위한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제51회 경북도민체전 마스코트 ‘나래와 누리’

이번 도민체전 개회식 공개행사에서는 특히 ‘독도 플래시 몹’ 공연을 통해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영토 주권을 표현하고 경북의 정체성과 300만 도민의 의지를 나타내고 공감대를 형성한다.

또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등 각종 도정역점 사업을 이번 대회를 통해 홍보하고, 아울러 각 시·군의 지역 홍보와 특산물 매장 설치·운영 등 경제와 체육이 함께 공유하는 축제의 장으로 구성하게 된다.

2006년도 전국체전 개최도시로써의 자부심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개최지 김천시에서는 기존시설을 개·보수하고 특별전시관을 설치해 전국체전 기념관, 경북 체육역사관, 도·시정홍보관 등 다양한 전시물을 보여주고 있으며, 숙박시설, 교통불편 해소 등을 위해 시민과 관련단체가 합심하여 따뜻하고 깨끗한 김천의 인정을 느낄 수 있도록 대회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완벽한 경기시설과 대회운영 뿐만 아니라 도민체전을 통해 300만 도민이 화합과 소통으로 도민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진정한 축전으로 승화 발전시켜 경북의 힘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라”고 관계자들에게 특별히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