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 국보승격 추진... 가치 재조명 학술대회 열려

군 공식‧BTN불교TV 유튜브 실시간 방송

2021-12-20     이구호 객원기
▲사진 예천군청 제공.2021.12.20

[예천군=안동뉴스] 예천읍 중심에 위치해 군을 대표하는 문화재이인 '개심사지 오층석탑'에 대한 가치를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렸다.

지난 17일 오후 2시 예천청소년수련관 1층 청소년극장에서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 가치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국보승격 추진을 위한 첫 걸음으로 ‘고려 시대의 석탑개관’을 기조 발표가 있었다. 

이어 역사‧지리‧건축사‧조각사적 가치에 대한 주제발표와 종합 토론 순으로 비대면 진행됐다. 행사는 예천군 공식 유튜브와 BTN불교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개심사지 오층석탑’은 고려 현종(1010년) 때 건립된 탑으로 탑신에 새겨진 명문에 따라 조성 연대와 과정을 알 수 있는 국내 몇 안 되는 탑이며 우수한 비례감과 탑에 새겨진 다양한 장엄조각이 돋보이는 보물이다. 

예천군 담당자는 “오층석탑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널리 알림과 동시에 향후 국보 승격 추진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뜻 깊고 의미 있는 자리”라며 “2022년 2차 학술대회와 학술자료집 발간, 2023년 국보승격신청서 작성‧제출을 목표로 진행되는 개심사지 오층석탑 국보승격 추진에 군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