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인사권 독립 후 첫 임용장 22명에 수여

김호석 의장,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체계 구축할 것”

2022-01-13     권기상 기자
▲안동시의회가 인사권이 독립된 13일 첫 임용자을 수여했다.(사진 안동시의회 제공)

[안동=안동뉴스] 13일 안동시의회 청사 4층 본회의장에서 의회사무국 공무원 22명에게 임용장이 수여됐다.

이날은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의회의 인사권이 독립되는 날로 지방의회 의장이 의회 소속 사무직원을 지휘·감독하고, 임명·복무·징계에 관한 사항을 직접 처리하게 된다.

안동시의회는 지난 연말 안동시와 인사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사교류, 교육훈련 통합 운영, 신규채용 위탁 수행 등 인사업무에 관해 협력키로 약속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제230회 정례회에선 시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안, 시의회 공무원 인사 규칙안 등 총 27건의 조례‧규칙 제‧개정안을 의결한 바 있다.

인사권이 독립됨에 따라 안동시의회는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할 정책지원관을 올해 4명, 내년 5명 채용할 예정이다.

김호석 의장은 “진정한 자치분권의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체계를 구축해 성공적인 지방자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