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사랑화폐, 판매수수료 인하...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판매대행점 간 판매수수료 인하 업무협약 체결
2022-01-19 박정열 객원기자
[청송군=안동뉴스] 청송사랑화폐의 판매수수료가 0.1% 인하돼 군 재정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19일 군은 관내 판매대행점 간 판매수수료 인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송군과 10개 판매대행점 간의 청송사랑화폐 판매와 환전 등의 업무대행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협약으로 지난 14일 농협 청송군지부에서 가진 회의를 통해 결정됐던 판매수수료 인하 건이 반영돼 판매수수료가 0.7%에서 0.6%로 줄었으며, 환전수수료는 0.5%로 유지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각 금융기관에서 적극 협조해주신 덕분에 판매수수료를 인하할 수 있었고, 이번 수수료 인하를 통해 군 재정 부담을 경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송사랑화폐는 지난 한 해 동안 약 447억원이 판매됐으며, 농민수당과 농산물 택배비를 비롯한 기타 각종 정책수당들로도 활용돼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골목상권의 활력을 살리는 큰 역할을 했다.
다만, 아직까지 지난해 화폐 8천 7백 여 만원이 미환전으로 남아있어, 군은 오는 2월 말까지 가까운 읍·면사무소에 교환 신청하면, 1차(1/27), 2차(3/4)에 걸쳐 2022년 청송사랑화폐로 지급해줄 방침이다.
윤경희 군수는 “청송사랑화폐는 지역 내 소비촉진을 통한 상권 활력 회복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