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만취 음주 차량 사고 잇따라... 20대와 선거 출마자 수행원도

2022-02-06     권기상 기자

[안동=안동뉴스] 지난 주말 안동에서 만취 음주운전차량이 주차된 차량과 신호등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만취한 20대가 몰던 BMW차량이 신호등과 충돌해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안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밤 10시경 안동시 태화동 서동문로 금빛공인중개사 앞 도로에서  D씨가 몰던 승용차가 갓길에 주차된 SUV 차량을 추돌했다.

D씨는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안동시장 출마자의 수행원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가 발생하자 차를 버리고 약 300여 미터를 도주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D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BMW 승용차 신호등과 충돌... 운전·동승자 중상

또한 6일 새벽 2시 30분경 안동시 정상동 법원 앞 교차로에서 용상동에서 정하동 방면으로 달리던 BMW 승용차가 신호등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25)가 크게 다치고, 함께 타고 있던 B씨(20대)는 뇌출혈로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