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소독시연회

AI 방역에 대한 가금사육농가의 경각심과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2013-05-13     김규태 기자

최근 중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H7N9형)에 의한 인체감염 및 사망사례가 잇따라 보도되고 인접한 대만까지 확산되는 가운데 남중국에 머물던 철새가 국내로 돌아온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안동시가 5월 13일 와룡면에 소재한 육계농가(축주 배영식)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소독시연회를 가졌다.

이번 시연회는 AI 방역에 대한 가금사육농가의 경각심과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출입자소독과 기록부작성, 출입차량 소독시연, AI 차단방역대책추진 관련 설명과 축사 내·외부 소독시연의 순서로 진행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시연회를 통해 “AI 차단방역을 위해서는 농장에 출입하는 사람은 대인소독기를 거치고 차량은 소독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을 위해서는 가금사육농가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해외 발생국 여행을 자제할 것”과 “부득이한 여행시 가금류와의 접촉을 금지하고 가금사육농장 방문을 금지해줄 것”, “매일 1회 이상 임상관찰, 매주 1회 이상 소독 등 사육농가가 철저한 차단방역의식을 가져줄 것” 등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