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재갑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전국 최다선 9선 도전

"어른 발끝에 채이는 돌멩이 하나 치워드리겠다"

2022-05-13     권기상 기자
▲무소속 이재갑 후보가 와룡면 퇴계로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가졌다.(사진 권기상 기자.2022.05.13)

[안동=안동뉴스] 안동시의회의원 안동시 라 선거구(와룡·녹전·도산·예안·임동·길안)에 출마한 무소속 이재갑 후보가 와룡면 퇴계로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지지를 부탁했다.

전국 최다선 의원으로 유명한 이 후보는 지난 1991년 당시 37세의 나이로 녹전면 선거구에서 당선돼 이번에 당선되면 9선 의원이 된다.   

개소식에서 이 의원은 참석자들을 일일이 소개한 뒤 인사말을 통해 "제가 올해 32년째 시의원하고 있다. 아직은 여러분들이 원하는 만큼 소화해 낼 수 있는 힘이 남아 있다는 생각 때문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라며 "32년 전 처음 시작할 때 제가 어르신들께 '어른 발끝에 채이는 돌멩이 하나 치워드리겠다'라는 말은 지금도 유효하고 계속 의정 활동을 하는 동안 계속 붙잡고 가려고 한다. 시의원이 대단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들이 원하는 작은 것들을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여러분 가까이에서 보다 더 열심히 여러분들의 희망을 만들어가는데 함께 하려고 한다. 지금까지 함께해 주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부탁드린다. 더 열심히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갑 후보 선거사무소 전경.(사진 권기상 기자.2022.05.13)

한편 이 의원의 지역구에는 국민의힘 이종호, 권기익 후보와 3자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