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출마자, 단골 선거 맛집 전통시장서 유세전 본격화!

중앙신시장에서 안동시장 후보 중심 각 지역별 출마자 합세 각축

2022-05-22     권기상 기자
▲19일 안동장날을 맞아 안동지역 출마자들이 대거 모여 유세전을 펼쳤다.(사진 권기상 기자.2022.05.22)

[안동=안동뉴스] 지난 19일 공식 선거일이 시작되면서 첫 안동장날인 22일, 안동중앙신시장 경동로 대로변에는 선거 후보들의 유세 열전이 펼쳐졌다.

이날 후보들은 오전 8시부터 시장 앞 대로변에 유세차량과 대규모 선거 운동원들을 동원해 안동시장 출마자를 중심으로 집중 포화를 퍼부었다. 

먼저 무소속 기호 4번 정훈선 후보를 시작으로 9시부터는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김위한 후보, 10시부터는 국민의힘 권기창 후보가 유세전을 이어갔다.

▲안동시장 후보와 가족들이 장날을 맞아 시장을 찾은 손님과 상인들에게 지지를 부탁했다.(사진 권기상 기자.2022.05.22)

유세에서 차량에 오른 정 후보는 지역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풍부한 의정경험, 실무능력을 바탕으로 소멸위기에 처한 안동을 시민들과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가장 많은 후보 8명을 포진시킨 민주당은 임미애 경북도지사 후보가 마이크를 잡고 국민의힘 이철우 지사의 대구·경북행정통합 추진과 신공항 이전 등의 실정을 거론하며 지역발전을 위한 인물을 키워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2일과 7일 5일장인 안동중앙신시장 대로변에 유세 차량들이 순서를 기다리며 정렬하고 있다.(사진 권기상 기자.2022.05.22) 

국민의힘은 김형동 국회의원이 차량에 올라 윤석열 대통령이 안동을 방문해 남다른 애정을 비추며 경북도청을 바탕으로 한 대선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 한 것을 전하며 압도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권기창 후보의 딸 권봉경 씨가 연단에 올라 평소 바라본 권 후보의 강하고 굳은 안동사랑 의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안동의 대표 전통시장인 안동중앙신시장은 선거철이면 정치인들이 많이 찾는 선거맛집으로 알려지면서 앞으로 10일 남은 선거에서 오는 27일이 돌아오는 장날이어서 또 한번의 대규모 유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 관련사진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경북도지사 후보.
▲국민의힘 김형동 국회의원.
▲국민의힘 권기창 후보 딸 권봉경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