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아이스팩 재활용 한다... 소상공인에 무상 지원

2022-05-23     이구호 객원기자
▲사진 영양군청 제공.2022.05.23

[영양군=안동뉴스] 집에 쌓여있는 폐아이스팩을 재활용하기 위한 ‘아이스팩 수거·재사용 사업’이 시행된다.

23일 군에 따르면 아이스팩 수거·재사용을 위해 관내 읍·면사무소에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는 등 영양군 새마을회와 함께 사업을 진행한다.

최근 냉장·냉동식품의 배달 증가로 아이스팩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폐아이스팩에서 나오는 미세플라스틱은 강과 바다로 유입되어 환경오염의 주범이 된다.

이에 군은 새마을회 등 민간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아이스팩을 재활용하여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소상공인에게 세척과 소독된 아이스팩을 무상 제공해 자원의 선순환을 실현하고자 한다.

주민들이 전용 수거함에 아이스팩을 배출하면 영양군 새마을회에서 아이스팩을 수거, 선별, 세척, 소독의 과정을 거쳐 소상공인들에게 무상 지원된다.

전용 수거함에 배출 가능한 아이스팩은 오염·훼손되지 않은 비닐포장 재질의 중형(가로 15cm)이상 젤 타입만 가능하며, 오염·훼손, 천연(물․전분)성분, 튜브형, 종이․부직포 포장재로 되어있는 아이스팩은 종량제 봉투에 배출해야 한다.

임형수 환경보전과장은 “처치 곤란인 아이스팩을 전용 수거함에 배출하여 소상공인도 돕고, 환경오염도 예방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