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맞는 안동 전통시장, 이벤트 ‘풍성’... 오는 3일과 4일

상인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전통시장·골목상권 살리기 이벤트... 안동 원도심 상권, 용상시장서

2022-08-31     권기상 기자
▲자료 안동시청 제공.2022.08.31

[안동=안동뉴스]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3일과 4일 양일간 전통시장·골목상권 살리기 이벤트가 펼쳐진다.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시민, 관광객들이 쇼핑과 함께 다채로운 체험도 즐길 수 있는 상권 활성화 행사를 안동 원도심과 용상시장에서 개최된다.

시에 따르면 우선 안동 원도심 일대에서는 추석맞이 상권 축제가 열린다. 안동 원도심 상권인 안동구시장, 남서상점가, 중앙 문화의거리, 음식의 거리에서 명절 장을 본 후 구매 영수증을 행사 부스로 가져가면 룰렛 돌리기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스탬프 투어, 시민참여 노래자랑 등을 통해 전통시장 상품권, 안동찜닭 시식권, 장바구니, 하회탈 목걸이 등 다양한 선물도 제공한다. 

기간 중 청사초롱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스마트폰 나무 스피커 만들기 등 색다른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베트남 반미, 월남쌈, 중국 마라쇼룽샤, 양꼬치 등 다양한 한입 먹거리를 판매하는 풍류 안동 먹거리 부스가 열리며, 하회탈 쓰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민속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자료 안동시청 제공.2022.08.31

용상시장에서도 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9월 1일부터 8일까지 여드레간 시장 내 각 점포에서 사용한 1만 원 이상의 구매 영수증을 용상시장 1층 만남의 광장으로 가져가면 TV, 밥솥, 무선 청소기 등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즉석 복권과 교환할 수 있다. 

또한, 9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상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기는 노래자랑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전통시장을 활기찬 분위기로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안동시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곳이 아니라, 안동의 문화와 상업이 공존하는 지역 대표 관광지로 탈바꿈 시킨다는 계획으로 다양한 특성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모두가 어렵고 힘들지만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방문해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한 행사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