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이엄마 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식 열려
대상작 ‘능소화 어여삐 여기시어’ 임혜진씨
2013-06-19 김규태 기자
전통문화콘텐츠개발사업단이 주관하고 이육사문학관의 후원한 ‘제1회 원이엄마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4편에 대한 시상식이 6월 19일 오전 10시 30분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열렸다.
안상학 시인과 권오단 작가 등의 심사 결과 응모된 총 27편의 작품 가운데 대구시 동구 신천동 임혜진(21) 씨의 ‘능소화 어여삐 여기시어’가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에게는 상패와 함께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으며, 우수상에게는 200만원, 장려상 2명에게는 각 50만원과 상패가 주어졌다.
아울러 수상작품들은 영화, 드라마, 뮤지컬, 연극 등으로 만들어져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안동의 원이엄마 이야기를 보고 들을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석현 전통문화콘텐츠개발사업단 사무국장은 “현재의 기계화 된 디지털 시대를 살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과연 참사랑이 무엇인지를 묵묵히 가르쳐 주고 눈물 흥건한 안동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전해주고 싶다”고 말하고, “당선된 네 분께 축하드리고, 아쉽게 고배를 맞은 분들에게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