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이 승천하는 와룡산, 등산객 맞이 분주

지난 11일까지 등산로 정비작업 마쳐

2013-06-19     조대영 기자

한 해 2만명이 찾는 안동의 명산 와룡산이 새단장했다. 와룡면은 등산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지난 6월 3일부터 11일까지 등산로 전구간 풀베기 및 노면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작년 연말 등산로 안내판 정비와 올해 봄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비를 실시한데 이어, 이번에는 등산로 풀베기 및 노면정비를 실시했다.
 

 

이번 와룡산 등산로 정비는 풀베기 작업은 물론 등산로 폭을 넓혀 등산객들이 편하게 오를 수 있게 했다. 잦은 강우로 인한 등산로 주변의 패인 노면 복구, 거미줄 제거 등 훼손된 등산로를 정비했고, 도복목·고사목 제거로 등산로를 말끔히 정리했다.

한편, 와룡면에서는 와룡의 또다른 명산 지리산 등산로가 경사가 심해 등산객들이 불편해 한다는 사실을 알고 원주목 계단을 설치함으로써,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등산객들에게 안전과 편의를 제공했다.

등산로 정비를 통해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와룡의 명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건강증진 및 여가선용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