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희망 2023 나눔캠페인 출범... 내년 1월 31일까지 152억 6000만원 목표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경북’ 슬로건으로 나눔캠페인 출범

2022-12-02     권기상 기자
▲ 지난 1일 경북도청 앞마당에서 ‘희망 2023 나눔캠페인 출범식’이 개최됐다.(사진 경북도청 제공.2022.12.02)

[경북=안동뉴스] 지난 1일 경북도청 앞마당에서 이웃돕기 재원 마련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희망 2023 나눔캠페인 출범식’이 개최됐다.
 
희망2023 나눔캠페인은 경상북도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경북'이라는 슬로건으로 152억6000만 원 모금을 목표로 진해하게 된다. 이번 목표액은 지난해 목표액 137억400만 원 보다 11% 늘어난 금액이다. 

성금 1억 5260만원이 모일 때마다 도청 앞마당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의 행복 온도가 1℃씩 올라가 목표액에 도달하면 100℃를 달성하게 된다. 

행사는 전우헌 모금회장의 캠페인 출범 선포, 이철우 도지사의 희망메시지 전달, 2023년 배분금 전달식, 희망 2023 나눔캠페인 첫 기부행사, 사랑의 온도탑 제막 등으로 진행됐다.

희망 2023 나눔캠페인 첫 기부행사에는 경북농협, DGB금융그룹,  경북개발공사 등 지역 기관들이 기부에 동참했고, 개인으로는 이진복 도단장과 경북어린이집연합회 아동들의 동전모금으로 참여해 캠페인 첫 기부자로 등록됐다.

▲배분금 전달식.(사진 경북도청 제공.2022.12.02)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망 2023 나눔캠페인’ 기간 언론사 방송모금, 거리홍보캠페인 모금, 금융기관 모금, 학교 모금, ARS모금(060-700-0060) 등 다양한 나눔 참여방법을 마련하고 도민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린다.

모금된 성금은 도내 경제적 빈곤퇴치, 교육 및 자립역량 강화, 사회적 불평등 완화, 지역사회 인프라 구축 등에 맞는 다양한 복지사업으로 소외 이웃과 복지시설 등에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웃을 사랑하는 작은 실천이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어려운 이웃이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희망 2022 나눔캠페인에서는 170억여원을 모금해 목표액 137억 대비 124%를 초과 달성했다.

최근 3년간 캠페인 목표액 대비 100%이상 모금액을 달성해 서울, 경기, 충남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모금액을 모금하고 있으며, 개인기부액은 1인당 평균 6,492원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희망2023 나눔캠페인 참여 방법은 ARS는 060-700-0060으로 참여하며, 계좌이체는 농협은행 731-01-002268(경북공동모금회)
, 대구은행 021-05-780444-001(경북공동모금회), 직접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경북도내 시·군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지역방송사를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것은 053-980-780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