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이육사기자상, 동아일보 김순덕 대기자 선정

오는 17일 안동 예미정에서 시상

2023-01-12     권기상 기자
▲동아일보 전무 김순덕 대기자.

[안동=안동뉴스] 제1회 이육사기자상 수상자로 동아일보 김순덕 대기자가 선정됐다.

12일 이육사기자상심사위원회에 따르면 수상자로 선정된 김 대기자는 심사위원회로부터 명쾌한 시대정신으로 권력을 향해 촌철살인의 정론직필을 가감없이 구사해 오면서 투철한 기자정신을 충실하게 지켜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심사위는 심사총평을 통해 수상자가 동아일보 김순덕 칼럼을 통해 시대정신에 부합된 우리시대 언론의 지표를 명확하게 제시하고, 이육사의 애국적 기자정신을 오늘날에 다시 구현해 냈다고 밝혔다.

시상은 오는 17일 오전 11시 안동 예미정 본채에서 거행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시상위원회가 주관하게 된다.

이태수 시상위원장은 "항일 저항시인인 이육사 선생의 불편부당과 함께 정론직필의 기자정신을 통하여 시대사조가 요구하는 올바른 언론관이 정립됐으면 한다"면서 "이육사기자상이 향토 안동의 새 문화콘텐츠로서 앞으로 한국의 언론계에 긍정적 역할을 다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첫 시상식에 대한 소감을전했다. 

한편 이육사기자상심사위에는 홍종흠 위원장(전 매일신문 논설주간)을 비롯해 류수열 전 대구mbc 보도국장, 우정구 전 매일신문 편집국장, 심충택 전 영남일보 편집국장, 지국현 전 대구일보 편집국장, 전 중앙일보 부국장이었던 송의호 대구한의대 교수, 매일신문 부국장을 지낸 최미화 최은희기자상 수상자 등 7명의 향토 중견언론인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또 시상위원회에는 평생 시인과 언론인으로 살아 온 이태수 전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이 시상위원장으로 이동관 매일신문 편집인, 박준현 경북신문 발행인, 권영건 전 연합통신 국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