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기 산성마을 한국문화테마파크, 설날 특별 이벤트 진행

‘산성마을의 설날’, 가족들 다 함께 즐기고 체험하는 민속놀이 등

2023-01-15     권기상 기자
▲자료 안동시청 제공.2023.01.15

[안동=안동뉴스] 안동시 도산면 동부리에 위치한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는 설 연휴를 맞아 '산성마을의 설날'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고향을 찾은 가족들이 다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설 맞이 민속놀이 체험과 세배, 대형 복주머니 포토존, 청사초롱, 복주머니, 연, 딱지 만들기, 팽이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테마관광상품 개발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이번 이벤트는 '산성마을의 어린이날 (5.5.~5.6.)', '산성마을의 추석 (9.28.~10.1.)', '산성마을의 크리스마스 (12.23.~12.24.)' 등으로 구성돼 연중 다채롭게 펼쳐진다.

한국문화테마파크는 안동호와 아름다운 청량산을 배경으로 16세기 임진왜란 전후의 산성마을을 재현한 체류형 복합 문화단지이다. 산성마을과 연무대로 구성되며 의병체험관, 선비숙녀변신방, 저잣거리, 실내외 공연장, 야외 챌린지 시설 등 다양한 전시·체험시설로 조성돼 있다. 

또한, 오는 3월 1일부터는 한국문화테마파크 내 상업시설인 식당, 매점, 공방과 체험을 위한 부대 편의시설이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식당에서는 한국 전통음식점과 안동 지역 로컬음식점이 들어서고 기념품 판매소에서는 기념품과 함께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매점이 운영된다.

체험시설로는 저잣거리에서 아카데미 형식의 교육 프로그램 (야생화 미니쿠션 만들기, 치매 예방 교육 등), 저잣거리 공방에서는 계절별 체험프로그램으로 식물공예, 꽃바구니 만들기, 부채 만들기, 가죽공예, 전통공예, 팝아트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스포츠 엑티비티 시설인 연무대의 챌린지 체험과 한국문화테마파크 맞은편 안동국제컨벤션센터 2층에 위치한 레스토랑도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안동시와 한국문화테마파크 관계자는 “한국문화테마파크가 작년 시범운영과 보완을 거쳐 올해에는 참신한 이벤트 시리즈와 상업시설 운영으로 볼거리, 즐길거리, 쉴거리, 먹거리들이 가득한 새로운 관광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

한편, 그동안 입장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했던 한국문화테마파크는 오는 16일부터 유료 입장으로 전환하여 운영된다. 입장료는 1인 5,000원이다. 올해 이벤트 내용과 입장료(할인, 면제), 패키지요금, 체험료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및 공식 SNS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