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경북 처음 ‘만 0세 반’ 교사 증원... 보육교사 30명 추가 고용

교사 대 영유아 비율 축소, 교사 1명 당 영유아 3명에서 2명

2023-01-18     권기상 기자
▲안동의 ‘만 0세 반’ 어린이집 보육교사 비율이 높아져 보육환경이 나아질 전망이다.(사진 안동시청 제공.2023.01.18)

[안동=안동뉴스]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안동시 관내 어린이집 ‘만 0세 반’의 교사 대 영유아 비율을 1 대 3명에서 2명으로 축소 시행된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민선8기 공약사업의 하나로 다른 연령에 비해 개인별 발달 차가 크고, 집중 돌봄이 필요한 ‘만 0세 반’의 보육교사 1명이 담당하는 영유아 수를 줄임으로써 보육교사의 과도한 업무 부담을 해소하고, 더 나은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행된다.

이에 오는 3월 새 학기부터 예산 12억 7천만 원으로 관내 어린이집 총 85개소 중 ‘만 0세 반’을 운영하는 50개소에 교사 30명을 증원할 계획이다.

시는 1월 중 어린이집별 사업 신청을 받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권기창 시장은 “어린이집 교사 대 아동 비율을 축소 운영함으로써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하며, 보육교사는 업무 부담이 경감되어 모두가 만족하는 질 좋은 보육환경을 정착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유아보육법에 따르면 연령 별로 반 편성 시 교사 정원 기준은  0세 3명, 1세 5명, 2세 7명, 3세 15명, 4세 이상 20명으로 정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