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질병관리청 '지역 내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 선정

올해부터 국비 2억 원씩 총 3년간 6억 원 지원

2023-03-20     박정열 기자
▲사진 영양군청 제공.

[영양군=안동뉴스] 영양군이 질병관리청의 지역 내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추후 3년간 수비면 건강형평성 확보와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총 12억(3년간) 중 국비 6억 원, 도비 1억 8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이번 사업은 전국 5개 지자체를 선발하여 지역 내 소지역 간 건강격차를 해소하는 실천적 지역 보건사업 표준모델을 개발하고, 지자체가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보건사업과 연계 추진하여 지역자체사업 전환과 전국적 확산에 목적을 두고 있다.

군은 지난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와 건강보험공단이 제공한 건강검진 공유자료를 토대로 6개 읍·면 건강결정요인 분석 결과 주관적 건강인지율은 가장 낮고 비만율, 흡연율 등은 높게 나타난 수비면을 대상지역으로 선택했다.

우선, 금년에는 사업수행을 위한 건강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수비면 전주민의 건강실태 파악과 진단을 통해 타 지역과의 격차 원인을 규명하고 건강문제 중재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장여진 보건소장은 “경북 최초로 영양군이 지역 내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 공모에 선정이 된 만큼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