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광택 도의원,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위한 조례 제정

「경상북도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조례안」 대표 발의해 본회의 통과

2023-03-22     권기상 기자
▲경북도의회 권광택 의원

[경북=안동뉴스] 초고령화 사회 진입이 다가온 가운데 노인 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조례가 경상북도의회에서 제정됐다. 

22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권광택 의원(안동)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조례안」이 상임위를 거쳐 본회의를 통과했다.

조례안에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사업, 고령운전자 실태조사, 운전면허 자진반납시 재정지원에 관한 사항 규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권 의원은 “기존 「경상북도 교통안전 증진 조례」에서 부분적으로 다루고 있던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부분이 시대·환경적으로 사안이 엄중해짐에 따라 독자적인 조례로 제정하게 됐다”라며 “조례안의 제정으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제정 취지와 기대 효과를 설명했다.

또한, 권 의원은 지난 10일자 SBS 보도자료를 인용하며 ”최근 10년 내 65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낸 교통사고 사망률은 2012년 13.3%에서 2021년 24.3%로 거의 2배 가까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고령운전자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기에 이번 조례안의 제정에 이어서 지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