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북도당, "‘사람사는 세상’ 함께 하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14주기 논평

2023-05-24     권기상 기자
▲사진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홈페이지 캡처.

[경북=안동뉴스]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14주기를 맞으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노무현이 걸었던 그 길에 경북 도민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24일 경북도당은 "2009년 5월23일. 온 국민들은 그날을 잊지 못합니다"라며 "힘없고 가난한 이웃을 위해서 가장 앞장서 싸웠던, 권력과 불의에 맞서 기개를 굽히지 않았던 노무현은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사회, 사람사는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보여 주었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망국적 지역주의를 극복하기 위해 주위 만류에도 아랑곳없이 수없이 도전하고 또 좌절하면서도 끝내 물러서지 않았던 정치인 노무현을 우리는 ‘바보 노무현’이라 부르며 사랑하고 그리워했다."고 기억했다.

또 "강대국 정상들 앞에서는 항상 꼿꼿하고 담대했으나 국민 앞에서는 언제나 작아졌던 노무현, 어린 아이의 눈을 맞추기 위해 서슴없이 무릎 굻었던 인간 노무현을 우리는 자랑스러워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가 진정 구현하고자 했던 ‘민주주의’,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 ‘자주국방과 외교’, ‘지역주의 극복과 국민통합’, ‘지방분권’, ‘차별없는 세상’, ‘민생과 복지’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며 깨어있는 시민과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