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계획 즉각 철회하라!"

안동시민단체, IAEA 보고서 폐기 촉구 규탄 시위

2023-07-06     권기상 기자

[안동=안동뉴스] 안동시민단체들이 지난 4일 국제원자력기구인 IAEA가 최종보고서를 통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계획이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내린 것을 두고 규탄 시위를 펼쳤다.

지난 5일 오후 5시 안동시민연대 등은 제일생명 사거리에서 "해양투기 맞춤형 IAEA 보고서 폐기하라!"라는 등의 피켓을 들고 가두선전을 펼쳤다.  

이날 이들은 "2021년 4월 13일,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약 125만 톤을 약 30년 동안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하고 후속작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IAEA가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IAEA가 그 간의 육상보관, 고체화 등의 대안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기에 편협하며 인정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더욱이 국민의 85.4%가 반대하고, 전국 152개 지방의회가 오염수 관련 결의안을 채택하였음에도 민심을 외면하는 정부를 규탄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