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 단란주점 등 다중이용업소 소방특별조사 실시

2013-10-02     조대영기자

안동소방서(서장 김대진)는 오는 10월 7일 시작으로  31일까지 단란·유흥주점, 노래연습장을 대상으로 긴급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

최근 제주도 모단란주점 화재로 3명이 사망하는 등 다중이용업소에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다수 인명피해가 생김에 따라 겨울철 화재대비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 등 예방활동이 필요하여 긴급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내용으로는 안전시설 등 자체점검 실시(분기별 1회이상, 1년간 보관) 및 보고서 보관 여부, 노래반주기 모니터 등 유지관리 상태 및 전기안전점검 실시여부, 내부구조 변경 및 비상구 등 관리 상태, 영업장 내 안전시설 등에 대한 유지관리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한다.

이번 소방특별조사에서 위법사항이 적발된 업소는 벌금, 과태료 부과와 조치(시정·보완)명령을 발부하고, 건축법 등 타 법령 위반사항은 관계기관에 통보한다.

임재근 시설지도담당은 “업소 내 설치된 노래반주기에 먼지가 쌓여 화재가 발생할 위험성이 높다”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청소와 소방시설을 점검하는 등 다중이용업소 관계자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