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우 후보, “김형동 후보! 살아 있나?”... 긴급 기자회견 열고 사죄 요구

공식 선거운동에도 얼굴보이지 않는 김형동 후보 '사퇴' 촉구

2024-03-29     권기상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상우 후보는 “김형동 후보! 살아있나?”라는 내용으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 권기상 기자)

[안동=안동뉴스] 오는 4·10 총선 안동·예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상우 후보는 29일 오전 11시 “김형동 후보! 살아있나?”라는 내용으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법 위반 김형동 사죄하고 사퇴하라”고 했다.  

이날 김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지만 김형동 후보는 아직 나타나지도 않고,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을 당했음에도 속 시원한 해명 한마디 없다"며 "안동·예천 시·군민은 추후 보궐선거를 해야 하는 거 아닌가 걱정하고 있다."고 했다.

또 "어차피 찍어줄 거니 선거운동 할 필요도 없느냐”며 “한동훈 비서실장 자리가 안동·예천 지역민보다 더 중요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한결같이 섬기겠다는 것이 지역민이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인지, 함께 가면 길이 된다는 것이 한동훈 비대위원장인가”라며 “안동·예천 시군민을 정말 하찮게 여기는 행동이다.”고 질타했다.

이에 더해 "김형동 후보는 지금 당장 내려와 시군민들께 무릎을 꿇고 사죄하고, 선거법 위반 고발 건에 대해 속 시원히 해명해야 한다"며 "그것도 못하겠다면 당장 사퇴하라"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김형동 후보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으로 인해 지난 28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지만 오는 30일 안동에 내려오는 일정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오마이뉴스에도 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