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공예품대전’ 안동공예문화전시관에서 수상자 와르르 쏟아져...
한지의 아름다움을 살린 ‘좋은날’ 작품 금상수상
2012-07-05 조용현 기자
금상을 수상한 안동공예문화전시관 관장은 ‘좋은날’ 이라는 작품으로 우리나라 전통문양에 나타나는 길상문을 디자인하여 좋은날 귀한 분에게 아름다운 마음까지 담아 전할 수 있는 합을 제작하였다.
뚜껑의 장식으로는 색 한지를 중첩시켜 주재료로 사용한 적동의 단조로움과 금속의 차갑고 날카로운 부분을 한지의 아름다운 색상으로 보완하였으며, 그밖에 길상문을 투각하고 전체를 금도금 하여 합의 고급스러움을 더하였다.
이번 경북공예품대전은 대구 ․ 경북공예협동조합에서 총 101개의 작품을 접수해 공예 관련학과 교수, 공예전문가로 구성된 10명의 심사위원들이 일곱 차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3점, 동상 4점, 장려상 5점, 특선 11점, 입선 43점 등 총 68점의 우수 작품을 각각 선정했다.
특선 이상 작품은 ‘제42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에 출품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고, 동상 이상 입상자는 해외견학 기회가 부여된다.
또한 동상 이상 입상자 중 지역 내 소재하는 사업자 등록업체에는 경북도 공예품 생산 장려금 대상 8백만원, 금상 5백만원, 은상 각 3백만원, 동상 각 2백만원을 지원받게된다.
부문 | 작 품 명 | 업체명 | 출품자 |
금상 | 좋은날 | 쇠노리 | 임방호 |
장려상 | 보섬함set(규방사우) | 안동한지연화공예관 | 양귀숙 |
특선 | 장석 향꽂이 | 비나리아토 | 김기덕 |
입선 | 윷놀이 방석 | 재클린의 민화와 염색 | 김미숙 |
안동포 조각 방석 | 천연염색란천 | 김순화 | |
안동삼을 이용한 장신구 | 김춘화자연염색 | 김춘화 | |
예단함 | 봄뜰한지공예마을 | 변현숙 | |
한국의 벽걸이 | 예낭공방 | 권상희 |
시상식은 오는 5일 오전 11시 서라벌문회회관에서 개최되며, 수상작은 시상일로부터 8일까지 경주 서라벌문화회관 1층 전시실에서 모든 관람객들이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는 전시회를 갖는다.
▲ 임방호 님 작품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