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을지연습· 민방위 훈련 취소... 수해복구에 집중

호우 피해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선포지역 제외

2024-08-18     권기상 기자
▲사진 안동시청 제공.

[안동=안동뉴스]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시행되는 을지연습에 안동시는 시행하지 않고 수해복구로 대신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내린 호우로 피해를 입은 시는 지난 30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2024년 을지연습과 민방위 훈련을 하지 않는다.

행정안전부는 8월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을 을지연습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예정된 을지연습 일정을 취소했다.

오는 22일 오후 예정된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 대상에서도 제외되며, 민방위 경보 사이렌 발령·시민 대피훈련·차량통제 등을 생략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난달 있었던 호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의 일상을 되찾는 일에 집중하고자 한다”라며 “을지연습 기간인 만큼 비상대피요령·국민행동요령 등을 숙지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