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북, 국민의힘 김천시장 보궐선거 무공천 입장 밝혀라 촉구

2024-12-19     권기상 기자

 

민주당 경북도당은 김충섭 김천시장의 시장직 상실에 따라 오는 42일 재보궐선거가 확정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아직도 무공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며 조속히 입장을 밝힐것을 촉구했다.

대법원은 지난 1128일 유권자들에게 6600만원에 달하는 명절 선물을 돌린 혐의로 김충섭 김천시장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의 원심을 확정함에 따라 시장직을 잃게 됐다.

따라서 경북은 광역의원(성주군선거구) 1, 기초의원(고령군 나선거구) 1곳과 더불어 기초단체장 김천시장 재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된다.

경북도당은 "42일 실시되는 재보궐선거는 본후보 등록이 2025313~14일까지 이며 예비후보 등록은 기초의원 2025119일부터, 광역의원 20241220일부터 신청 받는 등 시한이 임박한데도 국민의힘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김충섭 김천시장의 불법으로 인해 여러명의 전현직 공무원이 처벌을 받고 재판을 2년 넘게 끌어오면서 심각한 시정공백을 야기해 시민들의 분노를 샀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전 대표의 대표공약이 사고지역에는 후보공천을 하지 않는다는 것임을 잊지 않았다면 조속히 김천시장 보궐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를 공천하지 않겠다는 무공천입장을 명확히 밝히기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