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아이동반 사무실 ‘K-공공보듬 1호’개소’
아이와 함께 출근하는 직장, 행복한 일터로의 전환을 통한 저출생 극복 선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보듬산업 육성 및 체계적인 돌봄정책 추진 K-공공보듬 성공적 운영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경상북도가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통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역 자치단체 최초로 직원과 자녀가 함께 근무하는 공간인 ‘K-공공보듬 1호(아이동반사무실)’을 1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경북도는 10일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박성만 도의회 의장, 방형식 ㈜대교에듀캠프 대표이사, 정태주 국립안동대학교 총장, 안병윤 경북도립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공공보듬 1호 개소식’및 ‘K-공공보듬 성공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K-공공보듬’은 단순한 돌봄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질문을 잘하고 창의적이며 아이디어 넘치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기업 위탁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직업 체험 행사, 자녀 심리검사 등도 함께 지원한다.
이를 위해 돌봄 교사, 전문 강사, 심리상담사는 물론 안전관리자를 배치하여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창의적 성장과 전인적 발달을 이룰 수 있도록 하고, 부모들은 안심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돌봄 및 지원 시스템을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방학 중 09시~21시, 학기 중 13시~21시로, 학교 수업이 일찍 끝나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직원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자녀를 맡길 곳이 없거나 긴급 돌봄이 필요한 경우에도 신청서를 제출하고 이용할 수 있다.
이날 경북도는 ㈜대교에듀캠프, 안동대학교, 경북도립대학교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K-공공보듬 확산․보급, ▴공공보듬 프로그램 개발‧운영 ▴일자리 창출 등 공공보듬 활성화 및 저출생극복을 위해 산-학-관이 연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교육전문기업(産)은 창의적이고 교육적인 돌봄 프로그램 운영으로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대학교(學)는 인재를 양성해 인력을 공급하고, 지자체(官)는 아이 동반사무실을 만들어 지역인재 채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돌봄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