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북도당, 윤석열대통령 각하 부르기 운동 이철우 도지사 규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정치집회에 참석해 연설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이번에는 ‘윤석열대통령 각하 부르기 운동 합시다’는 글을 SNS에 올려 국민적 분노를 사고 있다"며 이철우지사의 망언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당은 "이철우도지사가 12일 페이스북에 “엄중한 시기에 탄핵이 각하되도록, 뜻은 달라도 음이 같은 ‘윤대통령 각하’라고 부르는 운동을 벌이자”며 내란수괴 윤석열을 ‘각하’로 부르자는 황당한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해당 글을 삭제했다"고 밝히고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앞두고 대권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철우지사의 이성을 상실한 망언은 한두 번이 아니"라며 "지난달 19일 국회기자회견에서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탄핵을 요구하는 국민과 대한민국 사법부를 간첩 또는 반국가세력으로 규정하는가 하면 윤대통령이 풀려나자 “70년 만에 스스로 봉기한 자유 우파 평범한 우리의 이웃들이 사상전을 승리로 이끌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불법 비상계엄을 두고 “이번 비상계엄은 사상전에 밀리던 대한민국의 상황을 단번에 반전시킨 대통령의 과감한 통치 행위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 두둔하는가 하면 “비상계엄은 자유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며 헌법질서 파괴 행위를 옹호하고 극우 선동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로 경북의 재도약을 갈망하는 경북도민의 기대는 안중에도 없이 대권욕심에 사로잡혀 대한민국 민주체제의 수준을 훼손하고 국제사회에 불신만 초래하고 있는 이철우 도지사의 극우 행보와 망언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성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