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고향 안동서 “국가 유공자 예우와 보훈 통합, 진정한 민주공화국 만들겠다” 선언

"국가 위한 헌신에 정당한 보상… 이재명, 보훈 통합과 국민통합 비전 제시 안동 유세서 ‘진짜 민주공화국’ 실현 약속

2025-06-01     권기상 기자
▲.이재명 대통령 후보안동 웅부공원에서 유세에서 국가 유공자와 보훈 문제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비전을 밝혔다.(사진 권기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6월 1일, 본투표를 앞둔 마지막 주말 오전10시 고향 안동 웅부공원에서 열린 유세에서 국가 유공자와 보훈 문제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비전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6월 1일, 오전10시 고향 안동 웅부공원에서 열린 유세에서 국가 유공자와 보훈 문제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비전을 밝혔다.▲(사진 권기상 기자)

 

유세에서 이재명 후보는 “국가를 위한 특별한 헌신에는 합당한 대우를 보장하겠다”며, “국가의 기본 책무는 애국심을 명예롭게 지켜주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백년 전 대한민국대한민 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응을지낸 이상룡 선생과 독립유공자들을 언급하면서 “국가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이 자긍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예우는 더 높게, 지원은 더 두텁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 이재명 대통령 후보 고향 안동 웅부공원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역유리들도 가세해서 이재명 후보 지지를 약속했다. (사진 권기상 기자)

 

이어 “국가 유공자의 건강을 빈틈없이 살피겠다”며, “사각지대 없는 보훈 의료 체계를 구축해 건강한 일상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보훈 급여와 수당 체계를 재정립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현실적인 보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재명 후보는 “정치와 이념을 넘는 보훈을 통해 국민 통합의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훈은 과거의 희생을 예우하고 공동체의 미래를 함께 여는 국민 통합의 기반”이라며, “국가보훈위원회의 위상과 기능을 정상화해 보훈 정책의 중립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독립관 등 보훈 공공기관의 임원은 대표성과 역사성을 고려해 임명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 권기상 기자

 

이재명 후보는 “보훈장이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국민 통합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며,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보훈을 예우하는 민주공화국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고향 안동을 1년에 최소한 두 번씩은 꼭 방문하겠다”며, 고향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도 드러냈다.

이번 유세에서 이재명 후보는 ‘통합·중도·실용’의 가치를 강조하며, “분열과 갈등의 시대를 끝내고 국민 대통합의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이에 더해 윤석열 전 대통령과 맞붙은 지난 대선에서 패배한 뒤 "(지난 3년) 국민들이 편 갈라 싸우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그중에서도 젊은 청년 남성·여성의 싸움이 (심화했는데) 제가 패한 것보다 더 마음이 아팠다"고 밝히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