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동 착한가게 12호점 ‘제비원 축산․가든’

매월 3만 원 기부하는 평화동 착한가게, 지난해 대비 100% 증가

2025-07-18     권기상 기자
▲사진 안동시

 

안동시 평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심미조, 오종범)는 7월 17일(목) 제비원 축산․가든이 착한가게 12호점으로 동참했다고 밝혔다.
안동시 운안동에 소재한 제비원 축산․가든은 2002년부터 약 23년간 한자리를 지켜온 안동 대표 한우 맛집으로, 음식 솜씨로 정평이 나 있는 강낙원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질 좋은 한우와 한돈 구이를 주력메뉴로 하며, 신선한 생간․천엽․등골 등을 서비스로 제공해 가족 단위 손님은 물론 어르신들까지 즐겨 찾는 지역 명소다. 
이번에 행복금고 정기기부에 나선 제비원 축산․가든 강낙원 대표는 평소 태화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장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 왔으며, 올해 초에는 평화동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라면 나눔’도 진행한 바 있다. 
강낙원 대표는“평화동 주민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오랜 시간 장사를 이어올 수 있었다. 그 은혜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은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 앞으로도 이 자리에서 변함없이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겠다”고 밝혔다. 
착한가게는 매월 3만 원 이상 정기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사업장으로, 기부금은 평화동 함께모아 행복금고를 통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이용된다. 참여자에게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착한가게 현판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평화동 착한가게는 지난해 대비 100% 증가한 8개 가게가 동참하며 현재 누적 12호점이 이웃을 위한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심미조 평화동장은 “정기기부를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해주신 강낙원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착한가게 이용 홍보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자발적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