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흐르는 강아지똥 Book Concert

권정생 선생 강아지똥 작품으로 북콘서트 열어

2012-07-05     최미향 기자

일직초등학교는 6월 29일 본교 강당에서 일직초등학교를 졸업한 아동문학가 권정생 선생의 대표적 작품인 ‘강아지똥’을 주제로 음악과 문학이 함께 하는 북콘서트를 열었다.

 
행사를 위해 본교 학생들은 6월 한 달간 ‘강아지똥’ 작품을 수차례 읽고, 그 내용과 느낌을 독후감, 노랫말 짓기, 쪽지 글 남기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여 자아존중과 희생, 봉사 등 작품이 주는 교훈을 내면화하였다.

이날 행사는 교사의 대금 연주, ‘강아지똥’을 주제로 일직초등학교 황수정 2학년 학생이 작사한 ‘민들레와 강아지똥’ 곡을 발표 및 제창, 그림책 읽기, 소감 발표하기,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평소 독후감 활동으로 감상문 쓰는 것에 그쳤지만, 음악과 노래, 작품에 대한 질문과 응답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작품에 대하여 생각할 수 있어서 매우 뜻 깊은 자리였다.

일직초등학교는 권정생 선생의 아름다운 문학 작품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바른 심성을 심어 주고자 하는 목적으로 분기별로 개최할 계획이며, 다음 북콘서트는 9월 말에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