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보조금 횡령한 밀렵감시단 前 간부 검거

밀렵감시 활동 일지 허위 작성, 2천600백만원 부정수급

2014-07-18     안동뉴스편집부

 구미경찰서(서장 권오덕)는, 약 4년 동안 실제로 밀렵감시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밀렵감시활동 일지 등을 허위로 작성한 대구 경북지부장 권씨(67세)를 불구속 입건했다.

   
 
피의자 권씨는 2009년 부터 2013년 까지 환경부 및 대구지방환경청으로부터 밀렵감시활동 보조금 명목으로 약 2,600만원을 부정수급받은 前 야생생물관리협회 대구․경북지부장 권씨(67세)를 보조금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검거하여 불구속 입건해 수사중이다.

권씨는 밀렵감시활동을 하지 않은 자신과 허위 등록한 밀렵감시단원 남씨(35세)가 마치 밀렵감시활동을 한 것처럼 관련 서류를 허위 작성, 환경부와 대구지방환경청으로부터 보조금 약 2,600만원 상당을 횡령한 사건이다.

경찰은,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국고보조금 횡령 비리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