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북도당, 국립 경국대 의대 신설 확정 환영…“북부권 의료 사각지대 해소 기대”

오는 2030년 개교 목표, 경국대 의대 정원 40명 확정 도청 신도시 500병상 규모 부속병원 설립 추진…지역 의료환경 개선 기대 오중기 위원장 “차질 없는 추진 위해 의료계와 지속적으로 대화할 것”

2026-11-05     권기상 기자
▲사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정부의 국립 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확정 발표를 환영하며, 경북 북부지역 의료환경 개선과 필수의료 기반 확충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4일 입장문을 통해 “경북의 오랜 숙원인 국립 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신설이 확정되면서 경북도청 신도시의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은 물론 경북 북부지역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확정 발표한 의과대학 신설 계획에 따르면 2030년 개교를 목표로 전체 100명의 정원 가운데 전남 순천대학교에 60명, 경북 국립 경국대학교에 40명을 배정한다.

특히 '1대학 1병원' 원칙에 따라 국립 경국대학교와 안동의료원이 함께 지정되면서 도청 신도시에 안동의료원과 연계한 500병상 규모의 부속병원 설립도 추진될 전망이다.

경북도당은 이번 의대 신설이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경북도당은 입장문에서 “현재 경북의 인구 1천 명당 의사 수는 1.42명으로 전국 평균 2.28명에 크게 못 미치며, 서울의 3.76명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치료가능 사망률도 인구 10만 명당 서울은 29.6명인 반면 경북 영양군은 107.8명에 달한다”며 “제때 치료받으면 살 수 있는 환자들이 지역에 따라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문제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북 북부권의 필수의료 기반 확충과 지역 의료인력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국립 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신설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고 설명했다.

경북도당은 의대 신설이 수도권 의료인력 집중과 지방의 의사 부족 등 구조적인 문제를 개선하고, 지역 필수의료 인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은 “정부의 국립 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발표를 경북 도민 여러분과 함께 크게 환영한다”며 “의과대학 교육 설비와 교수진 부족 문제가 의료교육의 질적 저하나 의료 현장의 환경 악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과대학 신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료계와도 꾸준히 대화하고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의대 신설이 실제 지역 의료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시설 확보, 안정적인 임상실습 기반 구축, 졸업 후 지역 의료인력 정착 방안 마련 등이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