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경찰 빠빠빠에 이은 제2탄, ‘여자경찰 컵송(Cups)’ UCC

‘비정상의 정상화’를 노래하다

2014-08-28     안동뉴스편집부

경북지방경찰청(청장 권기선)은 유튜브 조회수 백만건에 빛나는 ‘여자경찰 빠빠빠’에 이어 제2탄, ‘여자경찰 컵송’을 제작했다.

오래도록 지속되어왔던 비정상적인 관행들에 대해 문제점을 인식하고 이를 없애기 위한 붐 조성을 위해 경북지방경찰청 소속 여자경찰관들이 발 벗고 나선 것이다.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딱딱한 주제를 어떻게 하면 국민들에게 거부감이 없이 다가갈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컵(Cup)‘을 이용한 리듬과 안무로 노래를 제작하게 되었다.

이 영상은 안나 켄드릭(Anna Kendrick)의 ‘Cups’ 를 패러디한 것으로 집회·시위 및 각종 치안 현장에서 정상화를 꿈꾸는 여자 경찰관들의 염원이 담겨져 있다.

특히, “지켜요 소음기준, 넘지마요 폴리스 라인” 은 일반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집회시위 문화의 선진화를 도모하고자 하였다. 또한 “지켜요 교통법규, 존중해요 모두의 인권” 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난폭운전과 각종 법질서 위반 행위에 대하여 타인을 배려하자는 등 국민의 인권을 존중하는 마음을 갖자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현재 이 영상은 경찰청 페이스북(좋아요 2천여건), 트위터(노출 18만여건), 유튜브(7백여건)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중에 있다. 유튜브 주소는 http://youtu.be/Rfcuo6abKZM 이다.

SNS상 주요 반응으로는 “정상화 참여 합시다~~~”, “정말 교통법규 잘 지키는 일등 국민이 됩시다. 말로만 하지 말고... ^^” 등 참여 유도형 댓글도 있었고, “제가 좋아했던 영화의 노래네요. 그래서 그런가 귀에도 더 쏙쏙♡”, “노래도 좋고 노래도 잘하시고, 경찰관 여러분 파이팅!!”, “와 컵 춤!! 모두 동작이 같으니 군무 같아요!” 등 영상 자체에 대한 칭찬 댓글도 많았다.

출연진으로는 ‘여자경찰 빠빠빠’에 이어 새내기 여자경찰관 5명(포항남부서 여혜진·권은정, 포항북부서 윤선영·조가희·권현아)이 주축이 되었고, 4명의 남자경찰관(포항남부서 홍성현, 의경 대원 3명)이 보조로 출연했다.

경북경찰청은 앞으로도 경북경찰이 추진하는 주요정책에 대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영상물을 제작하여 도민들에게 재미있게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