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 팡파르
8일 개막, 경주ㆍ포항ㆍ안동ㆍ구미ㆍ상주ㆍ청송에서 6일간열전. 49개 직종 590명 참가, 경북직업훈련교도소 재소자 20명도 참가
경상북도는 8일 경주공고에서 ‘2015년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 ㆍ개회식을 갖고 6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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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기계설계ㆍ자동차정비 등 49개 직종에서 학생 481명, 일반인 선수 109명이 참가해 주경기장인 경주를 비롯해 포항ㆍ구미ㆍ안동ㆍ상주ㆍ청송 등 6개 지역에서 종목별로 분산 진행된다.
특히, 청송에서는 경북직업훈련교도소 재소자 20명이 출전해 건축미장과 타일 분야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 입상한 선수들에게는 오는 10월 울산시에서 개최되는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고, 해당 직종의 기능사 자격과 산업기사 응시자격도 주어진다.
경북도는 매년 이 대회를 개최해 유망한 기능인을 발굴해 왔으며, 입상자에게는 산업 현장의 경험이 많은 기술자들의 맞춤식 실기지도를 통해 숙련기술자로 성장하도록 발전경로를 제공해 왔다.
※ 경상북도기능경기대회 : 1966년부터 매년 개최.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출전 가능, 입상자는 기능사 자격과 전국대회 출전 자격 부여
한편, 대회기간 중 9일 경주공고에서는 초등학생들이 참가하는 ‘Young skill 올림피아드’와 중학생들 종목인 로봇씨름대회가 열린다.
이와 함께 지역 특성화고등학교와 숙련기술인들이 주최하는 네일아트, 손 마사지, 도자기 만들기 등 다양한 시민 체험 행사도 가진다.
우병윤 도 정무실장은 “그 동안 기능경기대회를 통해 배출된 우수한 기능 인재들이 우리나라의 산업화를 성공적으로 이끈 주역이다”고 평가하고, “젊은 기능인재들이 장차 산업체의 핵심 기능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