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사랑의 장학금

대구지검 안동지청, 보호관찰청소년에 장학금 전달

2012-09-26     김규태 기자

대구지검 안동지청은 추석을 앞둔 26일 안범진 지청장의 후원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보호관찰청소년 12명에게 ‘추석맞이 사랑의 장학금’ 530만원을 전달했다.

▲ 대구지검 안동지청에서 26일 보호관찰청소년들에게 추석맞이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받은 보호관찰청소년은 편부모나 조부모 슬하의 결손가정에서 어렵게 생활하면서도 학업에 충실하고 보호관찰관의 지도·감독에 순응하며 재활에 노력해 수혜대상자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추석이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명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이모군(17세)은 “어려울 때 분에 넘치는 도움을 주시는 분들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욱 성실히 살아가겠다”며 재활 의지를 밝혀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안범진 지청장은 “세상이 삭막해지고 경제적으로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다”면서 “오늘의 작은 나눔이 보호관찰청소년에게 용기와 사랑의 싹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격려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범죄예방위원 안동지역협의회(회장 송화선) 후원으로 생활형편이 어려운 보호관찰대상자 박모씨(53세) 등 5명에게 각각 40만원의 추석명절 원호금이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