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둥이 세대에 민관협력으로 주거환경정비 지원 [미담]

2016-09-07     안동뉴스 편집부

   
 
안동시희망복지지원단은 안동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행복드림지원단, 안동시자원봉사센터, 가톨릭상지대학 사회복지학과 학생, 임동면사무소 등 민간단체에 협조를 요청해 임동면에 거주하는 주민을 찾아 집을 청소했다.

지난 6월 척수암과 뇌종양으로 처가 사망했으며 농업으로 4명 다둥이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이 세대주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으며, 자녀양육과 가사 활동능력이 부족해 집안이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돼 있었다. 이에 이웃주민들과 임동면사무소로부터 도움의 손길을 요청받았다.

안동시자원봉사센터 등의 민간단체와 연계한 희망복지지원단은 직원들과 봉사자로 구성된 10여 명의 인원으로 지난 9월 3일 주거내부 환경정비에 나섰다. 이날 4명의 다둥이 세대에 위생적이고 청결한 생활환경을 조성했으며 이불과 의류, 생필품 등도 지원했다.

앞으로도 지역 내 봉사단체와 연계해 벽지와 장판을 교체할 예정이며, 또한 아이돌봄과 전반적인 생활가사지원을 하는 키움보듬이 사업을 칠곡군건강가정지원센터에 의뢰 요청했다.

권정순 여성가족과장은 “민관이 협력하면 어렵게 생활하는 가정에 작은 보탬이 되고, 자녀가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여 행복안동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