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탈춤페스티벌 축제장 속 ‘진정한 볼거리’

기억속에 사라져서는 안되는 아픔.. 또 반복하지 말자고..

2012-10-05     오경숙 기자

지난 7월 21일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안동시지부는 ‘호국보훈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가졌었다. 이날 상이군경회는 나라사랑 보훈지킴이 어린이화가 임명장 수여식을 했으며, 어린이들을 통해 다시 나라사랑 애국심을 고취시켰다.

 
또 다시 상이군경회는 6.25전쟁의 쓰라린 아픔과 연평도 포격사건, 천안함 사건 사진 등을 전시해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속에 아이들, 어른, 외국인들 발걸음을 잡아 놓았다.

나라사랑 보훈지킴이 어린이화가들이 전쟁에서 느끼는 그림 안에는 그리움을 표현하고 화해의 장면이 담겨 있었으며, 전쟁속의 사진 100여점 전시해 놓은 거리에는 6.25의 아픔을 겪었던 당시 참전용사들, 지금은 세월이 흘러 가물가물 할지언정 이날은 잊을 수 없는 듯 한 없이 쳐다보고 계시는 연세 많은 노인분들...잠시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있다.

 

한쪽켠에 적혀진 글귀이다. 미국군은 1950년 6월 25일부터 1953년 7월 27일까지 총 1,789,000명이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3만7천명 가량 우리나라를 위해 젊은 목숨을 바쳤고, 9만2천명의 전상자를 냈다. 아직도 8,176명의 실종자를 남기고 있다.

한국군은 1,312,836명의 희생자를 냈으며, UN군은 16,532명이 희생되었다. 그러고도 이어진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근처 해상에서 발생한 천안함 사건으로 인한 40명 사망 6명실종, 같은해 11월23일 서해 연평도에 포탄 100여 발 포격을 가해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참사, 처참한 당시의 사진들이다.

상이군경회안동시지부(지회장 김재만)는 “반드시 기억해야 하며 전쟁을 모르는 젊은 세대들이 역사를 알아야 제대로 바로 설수 있으며, 나라사랑 애국심을 심어주고 안보의식을 일깨워줘야 한다‘며 전쟁의 아픔을 되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