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료원 구미 불산가스 피해지역 의료구호 활동

구미 4공단 구미코 피해지역 주민 및 공장근로자들에 대한 무료 진료 및 건강관리 활동

2012-10-06     조대영 기자

경상북도 안동의료원은 김천의료원, 포항의료원과 함께 현재 운영 중인 ‘찾아가는 행복병원’ 진료팀을 10월6일 오전 10시부터 구미시 4공단 불산가스 피해지역인 구미시 산동면 봉산리 지역으로 파견해 피해지역 주민과 공장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및 건강관리 활동을 펼쳤다.

▲ ‘찾아가는 행복병원’ 진료팀이 구미 불산가스 피해지역을 방문해 의료구호 활동을 펼쳤다

안동의료원은 긴급하게 행복병원 진료팀에 이한양 원장과 내과전문의, 간호사, 약사 등 의료진을 보강하여 15여명으로 구성된 긴급의료지원단을 편성하고,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피해지역 주민들의 치료와 사후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했다.

이번 의료구호 활동은 불산가스 누출사고의 피해자들의 원활한 일상복귀를 돕고 응급진료나 입원이 필요한 환자를 조기에 분류해 병원으로 후송처리하여 2차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하는 취지다.

긴급 의료지원단장으로 참가할 이한양 원장은 “불산가스 노출로 인해 건강상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신속히 치료하고, 사후 발생할 수 있는 2차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