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수확철 맞아 부족한 농촌 일손돕기 총력 지원 나서
안동시, 10월 20일부터 11월 20일까지 한 달간 농촌 일솝돕기 중점기간 설정 추진
2012-10-23 조대영 기자
안동시는 농촌지역의 인구감소와 고령화·부녀화 등으로 적기영농 추진에 문제를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부족한 일손을 지원하기 위해 각 기관단체에 부족한 농촌 일손돕기를 위해 적극 나서줄 것을 바란다고 전했다.
안동시청의 경우 본청 실과소와 읍면동별로 1회 이상 농촌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고령·부녀자 농가로 적기 영농 실현이 어렵거나 보훈농가, 과수·채소 등 원예작물과 밭작물을 재배하는 일손부족 농가, 서리·우박·태풍 등 농작물 재해 농가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동시는 시청 농정과 및 읍·면·동사무소에 농촌 일손돕기 지원을 위한 창구를 개설했다. 또 농번기를 앞두고 읍·면·동에 배치된 지역공동체 일자리 참여자 100여 명도 농촌 일손돕기에 투입하기로 했다.
농촌에서는 10월 20일에서 11월 20일까지 사과따기 작업과 고구마·생강수확 마늘·양파파종 등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안동시는 이 기간에 기관·단체, 학생, 군인, 공무원 등 농촌 일손돕기에 집중 지원한다고 밝혔다. 안동시 관계자는 “대규모 인력 동원 등 보여주기식 또는 행사 위주의 일손돕기를 철저히 배제하고, 실질적인 농가 편의를 위해 농촌 작업 특성에 맞춰 작업 시작을 가급적 이른 시간에 실시하는 등 적기영농에 도움이 되는 농촌 일손돕기가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