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시의원들 2차 본회의 시정질의 듣다
이귀분, 귄기탁, 김대일, 김한규, 손광영시의원 강력한 요구와 항의, 질타
안동시의회는 29일 열린 제1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명의 시의원들의 시정질의를 들어보았다.
이 의원은 안동시 정신보건센터의 획일적 사업운용을 지적하고 사업별로 우선순위를 정해 인력을 재배치해야 한다고 했다. 또 사업의 성격상 일반상담, 홍보교육사업, 아동·청소년정신보건사업 등은 해당 유관기관으로 이관 하는 등 효율적인 사업 운용을 촉구하였다.
또한 북한이탈주민을 함께 포용할 수 있는 다문화정착지원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고, 아울러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사업 중 물품구입비로 제공되는 쿠폰을 특정한 업체로 한정짓지 말고 안동시 전 지역에서 사용가능 하도록 변경을 요구했다.
이 외에도 이의원은 다문화 가정에 대한 복지지원을 총괄하고 조정하는 다문화정책 컨트롤타워와 같은 전담조직 설치에 대한 집행부의 의견을 묻기도 했다.
이날 이귀분의원은 “사회적 약자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 보장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는 복지전문 의원답게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권 의원은 기후변화가 농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농산물 수급조절의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구온난화와 관련한 농촌의 미래에 대한 장기적인 대책과 농산물 수급 불안정으로 인한 농민의 소득 감소를 예방하는 균형적인 생산기반 대책을 집행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평생학습관 건립과 관련해 향후 평생학습도시로서의 명성에 걸맞는 추진방향 및 대책에 대하여 질의했다.
특히, 도청이전지역 원주민을 위한 임시주거단지 조성, 원주민에 한하여 기초생활수급자 대상을 확대 실시하여 생계유지비 지원, 독거노인 등 오갈 곳 없는 분들을 위한 공동주거시설물 건립, 장기적인 공동수익사업을 발굴하는 지원대책 마련 및 집단이주지 조성을 건의하는 등 원주민들에게 실질적 보상이 될 수 있는 생계 및 이주대책 마련을 촉구하여 해당 지역구 주민들의 애로사항 해결에 앞장섰다.
권 의원은 “평상시 지역 주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통해 현안사항을 차곡차곡 준비해 왔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앞서 노인들의 건강증진, 사회참여 기회확대 및 안락한 노후생활을 위한 안동시 노인종합복지회관 건립과 노인일자리사업 확대의 타당성을 주장했다.
또한, 법적으로 인정된 시장이 아니어서 중소기업청 등 여러 가지 지원에서 소외되어 온 서부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 확보와 시장환경개선사업이 시급함을 대변하면서 서부시장 내 혐오공간으로 방치된 일부지역을 다양한 먹거리 공간으로 조성하여 차별화된 상점가 골목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의지를 강하게 표출하였다.
이 외에도 태화동 복지회관 활용방안, 구 한전부지 개발계획, 안동의 자랑인 고려 개국공신 삼태사의 공적을 기리는 공간 조성 및 학술대회 개최, 스토리텔링담당부서 신설에 대한 의견을 묻는 등 시민의 입장에서 예리한 질문을 이어 나갔다.
김 의원은 “시민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현실적인 사안의 문제점 등을 집행부에 건의하여 삶의 질이 향상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농민들의 큰 고민인 야생동물 피해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턱없이 부족한 안동시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의 인원을 지적하고 타 자치단체 운영현황 및 산림면적을 고려하여 현실성 있게 증원시켜 줄 것과 관련 예산의 증액, 야생동물 피해기준을 명확하게 정하고 피해보상 기준액을 상향조정 하는 등 장기적인 피해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또한 유해조수 피해예방을 위해 전기목책 대신 효율성이 좋은 용접철망을 사용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엽사들로부터 포획된 야생동물 보상 수수료를 인상하여 보다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주장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2 개막식 식전행사에 안동지역에서 생산된 안동포를 이용해 다양하고 멋스러운 안동포패션을 선보여 관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안동포 활성화에 대한 타당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농촌지역의 생활 전반에 대하여 피부로 느끼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고민하여 농촌지역 주민들의 삶이 한층 더 놓게 개선될 수 있도록 몸으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및 국제관광도시로서 갖추어야할 최우선 과제를 제시했다.
손 의원은 교통체계상의 문제 개선방안으로 최적의 가로망체계를 위한 방사순환형 구축, 신도청 이전에 따른 지역간 접근망 확충계획, 대중교통이용 불편해소 방안을 질의하였고, 출․퇴근시 정체구간에 대하여 우회도로 개설 및 교차로 기하구조 개선대책 등 교통시설 문제 개선방안과 가로망 불법주정차 개선대책 등 교통운영상의 문제에 대하여 집행부의 의견과 대책을 물었다.
또한 주차시설 개선과 주차장 확보 방안, 불법주차 근절을 위한 주민 홍보 강화와 화단형 중앙분리대 개선 등 교통안전시설 개선방안에 대한 집행부의 대책수립을 촉구했다.
이 외에도 각종 사건 사고예방 및 긴급 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2013년도 건립예정인 안동시 CCTV통합관재센터 건립과 운영에 대하여 관련 예산, 인력, 장비 등 깊이 있는 질문으로 주변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손 의원은 “발로 뛰는 현장중심의 활동으로 시민의 생활 구석구석을 찾아가며 비젼을 제시하는 소신 있고 실천하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