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署, ‘일가족 자살사건’ 마을에 돌봄(케어)프로그램 운영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행복한 마을 만들기”

2017-05-10     안동뉴스 편집부

안동경찰서(서장 김상렬)는

○ 5월 10일 오전, 올해 4월 임동면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일가족 자살 사건으로 인하여 정신적인 충격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 주민들을 찾아 ‘행복한 마을 만들기’ 케어프로그램을 추진했다.

○ 이번 케어프로그램은 마을주민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고 희망을 북돋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김상렬 안동경찰서장은 마을주민들과 좌담회를 열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진 후, 이동상담소(네잎클로버)를 설치하여 각종 노인사건사고예방을 위한 교통안전·학대예방교육, 보이스피싱 예방홍보를 실시했다.

또한 면 소재지까지 나가기 힘든 점을 감안하여 각종 상비약품과 생필품, 지팡이, 교통사고예방점퍼를 지원하고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을 위로 했다.

○ 한편 이날 케어프로그램에는 경북북부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 웃음치료 레크레이션과 집단 심리치료, 안동보건소에서 건강검진과 방역, 가위소리 미용봉사단체에서 미용서비스(염색, 파마)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기관이 참석하여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 김상렬 안동서장은 “이번 케어프로그램을 통해 마을주민들의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케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직·간접적으로 범죄피해를 받은 분들의 피해회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