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LA 다저스 공식 입단식

2012-12-12     김규태 기자

국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로 이적한 류현진(25)이 11일(한국시간) 다저스 구단 사무실에서 공식 입단식을 갖고 정식으로 ‘다저맨’이 되었다.

LA 다저스의 공동 구단주인 전 NBA 선수 매직 존슨과 토미 라소다 전 감독이 자리한 입단식에서 류현진은 한화 시절과 같은 99번의 등번호가 새겨진 유니폼을 받아들고 현지 기자들의 뜨거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류현진은 “계약 내용에 만족한다. 첫 해에는 두자리 승수와 2점대 방어율이 목표”라고 말한 뒤, “박찬호 선배에겐 미안하지만 (박찬호의)기록도 깨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LA 다저스는 내년 4월 2일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개막전을 갖고 2013 시즌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