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계약원가 심사로 46억 절감

적정성 사전검토·분석·조정으로 효율적인 예산집행 기여

2013-01-07     오경숙 기자

안동시가 2012년 계약원가심사 실시로 발주부서 설계금액의 원가산정 적정성을 사전에 검토·분석·조정하는 등 심사를 실시하여 과다하게 책정된 예산을 절감하고 효율성 있는 예산집행을 했다고 밝혔다.

▲ 안동시청

안동시는 관행적인 원가심사 방식을 탈피하여 계약원가심사에 대한 자체 심사기준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현장 확인 및 기술적 분석기법을 사전심사제도 업무에 적용하여 예산절감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11년 계약원가심사업무 전담부서를 설치하여 170여 건의 사전심사를 통한 19억원의 절감 효과를 거뒀었다. 2012년에도 공사, 용역, 물품제조, 구매 등 계약원가심사분야의 시 자체 심사대상과 경상북도에 심사 의뢰한 국·도비 보조사업을 포함하여 모두 159건에 대한 사전심사를 실시해 사업비 1,062억8천6백만원의 4.3%인 46억1천7백만원을 절감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예산 낭비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효율적인 예산집행에 만전을 기하고 사전심사를 통해 절감된 재원은 동일사업의 연속 추진과 주민숙원사업에 재투자하여 지방재정의 건전한 운영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